한국 음악 역사는 오랜 세월 동안 다양한 변천을 겪어온 다채로운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야기를 조금씩 알려드리겠습니다.
고려시대(918년-1392년)부터 조선시대 초기(1392년-17세기 중반)까지는 가락(音樂)이라고 불리는 전통 음악이 중심이었습니다. 가락은 국악의 기원이라고 할 수 있는데, 당나라 음악을 기초로 하여 발전되었습니다. 가락은 궁중에서 연주되는 궁중음악과 사대부에서 연주되는 사대부음악으로 나뉘었습니다. 그리고 조선시대 후기에는 향악(鄕樂)이라고 불리는 민요, 풍물, 농악 등이 발전하였습니다.
19세기에는 서양 음악의 영향이 유입되었고, 혼성합창단과 현대 피아노 등 서양 악기가 도입되면서 한국의 음악환경은 변화했습니다. 이 시기에는 교향악단, 합창단, 오케스트라 등의 형태로 서양 음악이 보급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전통 음악에도 서양 음악의 영향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20세기에는 근대적인 가요와 팝 음악이 등장하였습니다. 1920년대에는 일본 식민지 시기로 인해 일본의 가요와 미국의 재즈 음악이 한국에 소개되었고, 이러한 영향을 받아 근대적인 가요가 형성되었습니다. 1945년에 한국이 독립을 선언한 후에는 한국인들이 독자적인 가요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1960년대에는 팝 음악이 대중화되면서 많은 팝 그룹들이 등장하였고, 이후 1970년대에는 록 음악이 대중음악으로 자리잡았습니다.
1990년대에는 한류라고 불리는 한국 대중 음악의 세계적인 인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보아, 신화, HOT(호텔 신라의 줄임말), 서태지와 아이들 등의 아이돌 그룹들이 인기를 끌었고, 이후에는 소녀시대, 빅뱅, EXO, 방탄소년단과 같은 K-pop 그룹들이 글로벌 스타로 성장하였습니다.
21세기에는 K-pop의 세계적인 인기가 지속되고 있으며,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의 음악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독립 음악인들이 다양한 음악적 실험을 통해 독자적인 음악을 만들어내고 있으며, 전통 음악도 한국의 문화 유산으로서 소중히 보존되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 음악의 역사의 큰 흐름을 단순하게 요약한 것이므로,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시다면 각 시대별 음악의 특징과 대표적인 음악가, 그룹 등을 탐구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